“맞는 신호”를 “가능한 환경”에서만 실행하는 법 — 합격/불합격 시스템
이제 우리가 만든 퍼즐 조각을 한 장에 합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평/추세/구조: “지금 신호가 무엇인가?”(진입 후보를 만든다)
- 거래량(검증): “그 신호가 진짜인가?”(합격/불합격을 가른다)
- 변동성(난이도): “지금 실행 가능한 환경인가?”(가능/불가능을 가른다)
많은 투자자가 무너지는 이유는 단순하다고 봅니다.
- 신호만 보고 들어간다
- 검증은 건너뛴다(거래량)
- 난이도는 무시한다(변동성)
그러면 결과가 들쭉날쭉해지고,
“실력”이 아니라 “운”이 되게 됩니다.
11장의 목표는 이것입니다.
진입을 늘리는 게 아니라,
‘합격한 진입’만 남기는 필터 시스템을 만든다.
1. 결합 프레임의 핵심: “3단계 합격” 없이는 실행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 책에서 매매를 3단계로 나누고 있습니다.
1단계: 신호 생성(Setup)
- 이평 정렬/지지·저항/추세선/구조 변환 등
→ “자리(후보)”를 만든다
2단계: 거래량 검증(Confirmation)
- 돌파면: 평균 대비 거래량 동반? 리테스트에서 거래량 감소?
- 눌림이면: 조정 거래량 감소?
- 전환이면: 클라이맥스/둔화/분배 신호?
→ “진짜/가짜”를 가른다
3단계: 변동성 판정(Regime)
- Quiet/Normal/Wild
- 수축→확장 초입인지
- 모양 변동성(갭/양방꼬리/휩쏘) 악화 여부
→ “가능/불가능”을 가른다
결론:
신호 O + 거래량 합격 + 변동성 합격
이 3개가 동시에 맞을 때만 “실행”한다.
2. 가장 중요한 원칙: “검증 합격이어도 난이도 불합격이면 금지”
독자들이 가장 많이 착각하는 부분입니다.
- “거래량이 좋으니 들어가도 되겠지?”
아닙니다.
변동성이 Wild면, 거래량이 아무리 좋아도
그 구간은 페이크/쓸기/갭 리스크가 될 가능성이 급니다.
즉,
거래량은 “진짜인지”를 말해주고,
변동성은 “버틸 수 있는지”를 말해준다.
둘은 역할이 다릅니다.
- 거래량 합격 + 변동성 불합격
= 좋은 신호가 ‘나쁜 환경’에 놓인 상태
= 실행하면 “맞아도 털리는” 상황이 늘어난다
3. 실전용 결합 규칙 3종: 돌파 / 눌림 / 전환
3-1 돌파 결합 프레임(가장 많이 당하는 구간부터)
(1) 신호(Setup)
- 박스 상단/저항 돌파, 또는 구조 변환 돌파
- 이평/추세가 최소한 “진입 방향”을 지지
(2) 거래량 검증(합격 조건 핵심 2개)
- 돌파 캔들이 평균 대비 거래량을 동반했는가
- 리테스트에서 거래량이 줄었는가
(3) 변동성 판정(불합격 조건 핵심 2개)
- 수축 없이 확장 초입 추격인가?
- 모양 변동성 2개 이상(갭/양방꼬리/휩쏘)인가?
돌파 실행의 결론
- 거래량이 합격이어도
- 변동성이 Wild(특히 확장 초입 + 모양 악화)이면
→ “첫 캔들 추격”은 금지, 리테스트 확인 후만 허용
3-2 눌림(리테스트) 결합 프레임(진입 타이밍이 가장 예쁘게 나오는 곳)
(1) 신호(Setup)
- 상승 추세/상승 구조 안에서의 눌림
- 지지 영역(이평/구조/전 고점 전환 등) 후보가 명확
(2) 거래량 검증(합격 조건 핵심)
- 눌림에서 거래량이 “마른다”(매물 소화)
- 반대로 눌림에서 거래량이 커지면: 손바뀜 vs 분배 구분
(3) 변동성 판정(합격 조건 핵심)
- 눌림 중 캔들 길이/꼬리가 줄어든다(난이도 하강)
- ATR/HV가 안정/하락으로 전환된다
- 밴드 폭이 확장을 멈추고 정리된다
눌림 실행의 결론(진입 타이밍 문장)
“가격이 지지에 닿았을 때”가 아니라
거래량은 마르고 + 변동성은 줄어드는 순간이 진입이다.
이 한 문장이 눌림 매매의 질을 바꿀 것입니다.
3-3 전환(구조 변환) 결합 프레임(큰 수익/큰 손실이 갈리는 구간)
(1) 신호(Setup)
- 고점/저점 실패, 구조 변환 3단계(실패→시험→확정) 후보
(2) 거래량 검증(합격 조건 핵심)
- 클라이맥스 + 반전 종가(강한 전환 시도)
- 저점 갱신인데 거래량 둔화(하락 힘 약화)
- 반등마다 거래량 급증이면 실패/분배 가능성
(3) 변동성 판정(합격 조건 핵심)
- 클라이맥스 이후 “정리”가 나오나
- 재시험에서 변동성 둔화가 나오나
- Wild에서 Normal로 내려오려는 흔적이 있나
- 모양 변동성(갭/휩쏘)이 줄어드나
전환 실행의 결론
- 거래량이 강하게 들어와도
- 변동성이 계속 Wild(갭/휩쏘 반복)이면
→ “전환 확정”이 아니라 “혼돈 지속”일 가능성이 높다
→ 정리(둔화) 확인 후만 허용
4. 최종 ‘합격/불합격’ 판정표
독자가 매매 전 30초에 끝낼 수 있게, 판정을 표준 문장으로 만들었습니다.
공통 판정 문장(3줄)
- 신호: (돌파/눌림/전환) 후보가 명확한가?
- 거래량: 합격인가? (평균 대비/리테스트/둔화/분배)
- 변동성: Quiet/Normal/Wild 중 어디인가? (모양 악화 포함)
실행 규칙:
- 3개 중 2개만 좋으면 “보류”
- 3개가 모두 합격이면 “실행”
- 변동성이 Wild인데 모양 악화 2개 이상이면 “금지 후보”
이렇게만 해도 기존의 손실나는 매매는
‘선택적’이되어 수익나는 매매가 됩니다.
5. 독자를 바꾸는 핵심 메시지: “진입을 줄여서 수익이 늘어난다”
이 결합 프레임이 작동하면
독자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 매매 횟수는 줄어드는데
- 손실은 더 크게 줄어든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 손실의 대부분은 “나쁜 신호”가 아니라
- 좋은 신호를 나쁜 환경에서 실행해서 생기기 때문이다.
즉, 이 책의 결론은 이것입니다.
검증(거래량)으로 가짜를 걸러내고,
난이도(변동성)로 못 버틸 환경을 걸러낸다.
남는 건 ‘살아남는 매매’다.
6. 실전 연습: 하루 10분 “합격 판정만” 훈련
매매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차트 3개만 열고, 아래만 반복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신호(돌파/눌림/전환) 후보 1개 찾기
- 거래량: 합격/불합격 판정
- 변동성: Quiet/Normal/Wild 판정
- 결론: 실행/보류/금지 중 하나 선택
이걸 2주~한 달만 하면, 독자는
“매매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검증을 잘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7. 결론: 3중 필터가 곧 시스템이다
우리는 이제 ‘한 번의 기가 막힌 매매’가 아니라
‘반복 가능한 매매’를 만드는 단계에 도착했습니다.
- 신호가 만든 후보를
- 거래량이 진짜로 만들고
- 변동성이 실행 가능한 환경으로 만든다
이게 11장의 결합 프레임의 결론입니다.
다음 장 예고(12장)
12장부터는 (변동성 책의 본편을 마무리하는 방향으로)
독자가 각자의 “기준”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규칙 세트를 정리하겠습니다.
- 레짐별 금지 룰 세트
- 수축/확장 시나리오별 주의 룰
- 모양 변동성 악화 시 즉시 중단 룰
- 일지 템플릿(변동성 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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