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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래의 차트 해석/변동성 (검증 2단계)

변동성 Level 2 - 5장 볼린저 밴드의 오해와 진짜 활용: 상단/하단이 아니라 “레짐(Regime, 시장 상태 판별 난이도) 표시기”다

by 인천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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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린저 밴드는 가장 유명한 지표 중 하나로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애용하는 보조지표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그만큼 오해도 가장 많은 지표이기도 합니다.

  • “상단 닿으면 매도”
  • “하단 닿으면 매수”
  • “밴드 뚫으면 추세 시작”
  • “밴드 안으로 들어오면 끝”

이렇게 쓰면 왜 자꾸 당할까요?

정답은 단순합니다.

볼린저 밴드는 방향 지표가 아니다.
변동성(난이도) 지표다.

 

밴드는 “가격이 비싸다/싸다”를 말해주기보다
지금 시장이 조용한지, 거친지, 그리고
조용함이 터질 준비를 하고 있는지를 더 잘 보여줍니다.

이 장에서는 볼린저 밴드를
거래량 책에서 “검증 장치”로 바꿔 썼던 것처럼,
변동성 레짐 표시기로 재정의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볼린저 밴드의 본질: ‘표준편차 채널’이다

볼린저 밴드는 구조가 단순하다.

  • 중심선: 보통 20일 이동평균
  • 위/아래 밴드: 중심선 ± (표준편차 × k)
    (보통 k=2)

여기서 핵심은 “표준편차”입니다.

즉, 밴드는 본질적으로 HV(표준편차 변동성)의 시각화입니다.

그래서 밴드를 볼 때 제일 먼저 봐야 하는 건
상단/하단이 아니라 이것일 것입니다.

밴드 폭(Width)이 넓은가, 좁은가?
= 변동성이 확장 중인가, 수축 중인가?


 

2. 오해 1: “상단 = 과열, 하단 = 바닥”

이 해석이 위험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 추세장에서는 상단을 계속 타고 가거나(밴드 워크),
    하단을 계속 타고 내려간다.
  • 횡보장에서는 상단/하단이 반전 지점처럼 보이기도 한다.

즉, “밴드 터치 = 반전”은
시장 레짐(Regime, 상태: 추세/횡보) 따라 정반대로 작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볼린저 밴드는 이렇게 질문해야 합니다.

  • 지금은 추세장인가?
  • 아니면 수축-확장 구조(박스)인가?

이 질문 없이 “터치”만 보고 들어가면
밴드가 아니라 안 좋은 의미의 멘탈 혹은 계좌가 터지게 될 것입니다.


 

3. 오해 2: “밴드 상단 돌파 = 무조건 강세 시작”

돌파는 맞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전에서 더 중요한 건 이것이라 생각합니다.

돌파가 강한지 약한지는
“어디를 돌파했냐”보다
그 전에 밴드가 수축했는지(에너지 축적)가 더 중요하다.

 

밴드가 이미 넓게 벌어진 상태에서 상단을 한 번 더 뚫는 건
강한 시작일 수도 있지만, 과열 폭발일 수도 있기 때문에 경계심을 가져야합니다.

그래서 돌파를 볼 때는
“밴드 폭 변화”를 같이 봐야 합니다.


 

4. 볼린저 밴드를 변동성 레짐(Regime, 시장 상태)으로 읽는 3가지 핵심

핵심 1) 밴드 폭(Band Width) = 난이도 게이지

  • 폭이 좁다 = 조용하다(수축)
  • 폭이 넓다 = 거칠다(확장)

이건 ATR/HV와 같은 이야기이며
다만 밴드는 그걸 한 눈에 보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핵심 2) 밴드 수축 → 확장 = 레짐 전환의 전형

거래량에서 “수축(마름) → 확장(폭발)”을 봤듯이,
변동성도 똑같은 구조가 반복됩니다.

  • 밴드 수축이 오래 지속
    → 시장이 조용해짐(에너지 축적)
    → 이후 확장 시작 시 “큰 움직임” 가능성 증가

여기서 주의할 점:

  • 확장 = 방향 확정이 아니다
  • 확장 = 난이도 상승 + 큰 움직임 가능성이다

핵심 3) 밴드 워크(Band Walk) vs 밴드 튕김(Band Bounce)

실전에서 볼린저를 사용해서 계좌를 망치는 건
“밴드 터치=반전”을 고정관념으로 쓰는 것 입니다.

  • 밴드 워크: 추세가 강할 때 상단(또는 하단)을 “타고” 간다
  • 밴드 튕김: 횡보/약추세에서는 상단/하단이 되돌림 지점처럼 보인다

따라서 밴드 터치를 해석하기 전에
딱 하나만 확인해도 됩니다.

중심선(20MA)이 기울어져 있는가?
기울면 워크 가능성↑, 평평하면 튕김 가능성↑


 

5. 실전에서 가장 많이 쓰는 패턴 3개(변동성 관점)

패턴 A) 스퀴즈(Squeeze): 밴드가 극단적으로 좁아지는 구간

  • 의미: 변동성 수축(조용함 극대화)
  • 기대: 이후 확장(큰 움직임) 가능성 증가
  • 주의: “어느 방향으로?”는 아직 모른다

실전 포인트는 간단합니다.

  • 스퀴즈 구간에서는 예측하지 말고
  • “확장이 시작되는 순간”에만 집중한다

패턴 B) 확장 시작(Expansion Start): 밴드가 벌어지기 시작

  • 의미: 난이도 상승 시작
  • 장점: 움직임이 나오기 시작한다
  • 위험: 페이크/쓸기가 같이 늘 수 있다

따라서 확장 시작은 “무조건 진입”이 아니라
“이제 조심해야 할 구간”의 신호로 봐야 합니다.

패턴 C) 밴드 폭 과확장(Over-Expansion): 너무 벌어진 상태

  • 의미: 과열/공포가 섞인 극단 구간 가능성
  • 특징: 긴 꼬리, 급등락, 갭이 섞일 때가 많음
  • 위험: 이때 추격하면 “최고 난이도”에서 싸우게 된다

이 구간은 변동성 e북에서 말하는 **Wild(고변동)**과 자주 겹칩니다.


 

6. ATR/HV와 볼린저를 같이 쓰는 “최소 조합”

지표를 많이 붙이면 판단이 흐려집니다.
그래서 딱 이렇게만 쓰시길 권장 드립니다.

조합 1) 밴드 폭으로 레짐을 ‘시각화’ + ATR로 ‘확인’

  • 밴드가 벌어지기 시작(확장 신호)
    → ATR도 올라가는지 확인
    → 둘 다 올라가면 “난이도 상승 확정”

조합 2) 스퀴즈(수축) + HV 바닥권 = 확장 준비

  • 밴드 극단 수축
    → HV도 낮음
    → “조용함이 오래 지속”
    → 큰 움직임 준비 가능성↑

여기서 다시 강조:

  • 방향 예측 X
  • 난이도 변화 준비 O

조합 3) 밴드 상단 터치인데 ‘폭이 과확장’이면 추격 금지 후보

  • 상단 터치 자체는 강세일 수 있지만
  • 폭이 이미 과확장이면
    그건 “강함”이 아니라 “위험한 난이도”일 수도 있다

 

7. 실전 연습: 볼린저 밴드로 3문장 판정

차트에 볼린저 밴드(20,2)를 켜고
최근 2~3개월을 보면서 매일 이렇게 판정해 보세요.

  1. 밴드 폭: 좁아지는 중 / 벌어지는 중 / 이미 넓음
  2. 중심선(20MA): 기울어짐 / 평평함
  3. 현재 위치: 밴드 워크 가능 / 튕김 가능 / 과확장 주의

판정(판단) 예시:

  • “폭 수축 + 중심선 평평 → 박스 가능, 확장만 기다림”
  • “폭 확장 시작 + 중심선 상승 → 추세 시작 가능, 페이크 주의”
  • “폭 과확장 + 꼬리 많음 → 고변동(Wild), 추격 금지 후보”

8. 결론: 볼린저는 ‘가격의 상단/하단’이 아니라 ‘난이도’다

볼린저 밴드는 이렇게 재정의하면 매매가 살아납니다.

  • 밴드 폭 = 변동성(난이도)
  • 수축 → 확장 = 레짐 전환
  • 터치는 신호가 아니라 “환경 속 사건”일 뿐

이 관점으로 보면
볼린저는 더 이상 “맞추는 지표”가 아니라
피해야 할 구간을 알려주는 지표가 될 것입니다.


 

다음 장 예고(6장)

6장에서는 이제 변동성의 핵심 구조인
수축 → 확장 → 페이크 → 재확장(혹은 붕괴)
이 흐름을 “패턴/시나리오”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왜 수축 뒤 확장에서 페이크가 자주 나오는지
  • 페이크를 변동성으로 어떻게 구분하는지
  • 수축/확장 구조를 돌파·눌림·전환과 어떻게 연결하는지

다음 장이 변동성 파트의 “진짜 실전” 느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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