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뭄에 콩 나듯이 여행하는 인천고래입니다.
생전 처음 대만 여행을 패키지로 여행 왔습니다.
대만 여행은 4월 중순 전과 10월 초 이후에 가는 것이 좋다고 해서 부랴부랴 패키지여행을 알아봤었고
노랑풍선 패키지 여행 중 비즈니스석으로 3박 4일 패키지여행 상품을 선택해서 왔습니다.
4월 7일 ~ 4월 10일까지의 여행입니다.
오늘 1일차입니다.
대만 해외여행 패키지 출발 전
비행기를 타면 왼쪽 다리가 저리듯이 아파서 일부러 비즈니스를 선택하는 편입니다.
3월 중순경에 신청하고 출발 2일 전에 무엇인가 잘못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사전 체크인을 하면서 자리 지정 및 사전 기내식도 주문했는데
4월 5일 되니 오토체크인이 되면서 자리 지정도, 사전 기내식 지정한 내역도 삭제가 된 것입니다.
대한항공 측에 문의하니 기종이 변경이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자세한 내용은 얘기해주지 않고 에어버스에서 보잉 747기로 변경이 되며 비즈니스석이 모자라서 자리 배정도 안 된 것 같다고 합니다.
에어버스는 2층이라 22열 이후까지 있는데 변경된 기종은 22열 이후가 없어서 제 자리가 붕 떠버렸던 것이죠
한 30분 통화했나?
어쩌겠습니까... ㅎㅎ
알았다고 하고 넘어갔죠
대만 패키지여행 하루 전 (4월 6일, 출발 하루 전)
노랑풍선에서 연락이 옵니다.
이러저러해서 기종이 변경되었다.
그런데 죄송하게도 변경된 기종에서도 비즈니스석이 배정이 어려워
오후 4시에 출발하는 스케줄로 바꿀 수 있냐고 하더라고요~
네?
10시 보딩이 10시 30분으로 바뀌고, 기종이 바뀌고, 출발 시간까지 바뀌는 3 연타를 맞게 되는 것이죠.
그럼 이 대목에서는 화를 내면 안 되고 협의 아닌 협의를 시작합니다.
3박 4일 대만 비즈니스석으로 패키지여행으로 결제했던 금액이 120만 원 정도였던 것 같아요.
대한항공 측에서 스케줄 변경에 대한 보상으로 600달러를 주겠다고 최종 답변을 줬습니다.
오케이 땡큐~
하며 받았습니다. (4월 7일 오후 4시 비행기로 출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대만 패키지여행 당일 (2023년 4월 7일)
600달러에 대한 보상금을 공항에서 발권 전에 원화로 보상금을 지급받았습니다.
나이스하고 플렉스 해준 대한항공과 중간에서 중간자 역할을 잘해주신 노랑풍선 담당자님~ 감사합니다.
지급받은 금액은 오전 시간대의 환율로 대략 78만 8천 원 정도 되었던 것 같아요.
그 돈을 가지고 여행을 가는 것도 무리일 것 같고
대만에서는 US달러나 한국돈을 안 받기 때문에 그냥 받아서 입금처리했습니다.
대한항공 비즈니스석 이용
출발 시간까지는 여유가 좀 있어서 KAL 라운지를 이용했습니다.
공간이 넓음에도 불구하고 대략 60~80명 사이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좀 번잡하긴 했지만 다들 조용조용히 말을 해서 시끄럽다는 느낌은 안 들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여러 장 중에 고객들이 없을 때를 골라서 한 장 건진 사진입니다. ^^
비행기 탑승 후 좌석이 쌍으로 붙어있는 우측자리에 앉았습니다.
좌우가 2 좌석씩 있고 가운데는 3명이 앉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사전 기내식으로 주문했던 해산물***입니다.
새우의 식감이 최고라고 할 수밖에 없는 탱글함이 입에서 아직까지도 남아 있고요
청경채의 특유의 아삭한 식감도 잘 살아있게 데친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soso~
식사를 마치고 창 밖을 보니 아주 하늘이 맑더라고요
한 컷 찍었습니다.
너무 좋아~
대만 공항 도착 & 입국 심사 쉽게 하기
대만 공항에 도착한 이후 출국을 위해 준비합니다.
공항이 깔끔하게 유지 & 관리가 되고 있다는 점이 기분을 상쾌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영어도 아니고 중국어도 아니고 대만어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문명의 기술을 빌려봅니다.하이 빅스 X
하이 GPT 도와줘~
입국 심사관에게 말을 할 주변머리 및 스피킹이 안 되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작성된 내용을 보여줬습니다.
1분도 안되어서 오케이 땡큐~
하며 가볍게 나왔습니다.
대만 패키지여행 1일 차 여행지 (용산사, 화시지 야시장)
늦게 출발했으니 저녁 식사를 하고 부랴부랴 일정을 소화하기 시작합니다.
20분 정도 속성으로 용산사를 관광합니다. (원래는 좀 길게 한다고 하는데 밤이 늦어서 속성으로 ㅋ~)
첫 번째 건물을 지나서 들어오면 아래와 같은 2번째 건축물이 보입니다.
위에까진 가보지 못하고 바로 오른쪽 자그마한 문쪽으로 들어갑니다. (문지방을 밟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한 바퀴 돌고 나오는 반대쪽 건물도 특색이 있는데
다른 나라와 다른 점은 용산사 내에 여러 명의 신들을 모셔두었는데
자신의 목적(?)에 맞는 신 앞에서 오랫동안 서서 절(기도?)을 하는 시민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용산사 관광을 마치고 나오면
사거리에 화시지 야시장이 있는데 먹을거리는 도로 중심에 많이 있고 시장 내부에는 발 마사지를 하는 점포가 1/10을 차지할 정도로 많았습니다.
다들 20대 정도의 젊은 여성분들이 발 마사지를 해주고는 하던데~
관광온 사람들인 것 같지는 않고 현지인 분들이 발 마사지를 받는 것 같았습니다.
1일 차의 끝
이번 여행은 하이원 홀리데이 호텔에서 3박 4일간 일정을 다 소화할 것 같습니다.
호텔이 규모가 좀 있는 편이며 시설도 좋은 것 같습니다.
1인실 싱글룸을 이용했는데~ 시설 자체가 괜찮습니다.
이렇게 하루가 저물어갑니다.
내일은 어느 곳으로 갈지 기대가 되네요.
편안한 밤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굿 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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