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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래의 차트 해석/추세선 (판단 2단계 )

추세선 1장 대부분의 사람들은 추세선을 잘못 쓰고 있다

by 인천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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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를 기준으로 분석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여기 추세선이 있으니까,
여기서는 반등이 나와야 하는 거 아니야?”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시장은 그 기대를 아주 잔인하게 배신합니다.

추세선을 그렸는데도

  • 반등은 나오지 않고
  • 손절은 늦어지고
  • 손실은 커진다

그럼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추세선이 깨졌다.”
“이 종목은 추세가 안 맞는다.”
“추세선은 믿을 게 못 된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이 장에서 먼저 짚고 가야 할 사실은 이것입니다.

추세선이 문제인 경우는 거의 없다.
대부분은 ‘추세선을 쓰는 방식’이 문제다.


 

1. 추세선을 그릴 줄 안다는 착각

많은 투자자들은
추세선을 **‘그릴 줄 안다’**고 생각합니다.

저점 두 개를 이으면 상승 추세선
고점 두 개를 이으면 하락 추세선
교과서에서 배운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그 순간부터
이미 가장 위험한 착각이 시작됩니다.

 

왜냐하면 시장은
“두 점을 이었다”는 사실을 전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

시장은

  • 몇 명이 그 선을 보고 있는지
  • 그 선이 언제부터 작동했는지
  • 그 선에서 어떤 반응이 반복되었는지

이런 것만을 기억합니다.

즉,
추세선은 ‘선’ 자체가 아니라
그 선에 얽힌 시장 참여자들의 기억이고

이걸 모른 채
예쁘게 그린 추세선 위에서 매수를 하면
그건 추세 매매가 아니라
추세에 대한 기대 매매가 됩니다.


 

2. “이탈 = 손절”이라는 가장 위험한 공식

인터넷, 유튜브, 책 어디를 가도
비슷한 말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추세선 이탈 시 손절하세요.”

 

이 문장은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이
이 문장을 이렇게 이해한다는 데 있습니다.

“추세선 아래로 내려오면
무조건 잘못된 거다.”

 

하지만 시장은
그렇게 단순하게 움직이지 않으며

실제로 추세선 이탈은
다음 세 가지 중 하나일 뿐입니다.

  1. 일시적인 흔들림
  2. 추세를 시험하는 과정
  3. 의미가 완전히 사라진 붕괴

그런데 이 세 가지를
같은 “이탈”로 보고
같은 행동을 해버리면
손절은 빨라지고
매매는 망가집니다.

 

이북에서 다룰 추세선은
‘이탈 여부’를 판단하는 도구가 아니라
‘지금 어떤 상태인지’를 구분하는 도구입니다.


 

3. 추세선은 예측 도구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추세선을 그리는 진짜 이유는 이것입니다.

“다음에 어디까지 갈지 알고 싶어서”

하지만 이 생각 자체가
추세선을 망치는 출발점으로

추세선은

  • 어디서 반등할지를 알려주지 않는다
  • 어디서 반드시 멈출지를 알려주지 않는다

추세선이 해주는 일은 단 하나라고 봐야합니다.

“아직 시장이 이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예 / 아니오’의 단서를 제공할 뿐이며

그래서 고수들은
추세선을 보고
확신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묻습니다.

  • 왜 아직 안 깨졌지?
  • 왜 여기서 바로 반등이 안 나오지?
  • 왜 예전보다 반응이 약해졌지?

이 질문을 던질 수 있을 때
비로소 추세선은
‘도구’가 됩니다.


 

4. 예쁜 추세선일수록 위험하다

통계적으로 초보자일수록
이런 추세선을 좋아합니다.

  • 각도가 깔끔하고
  • 여러 번 정확히 맞고
  • 누가 봐도 상승 추세처럼 보이는 선

하지만 시장에서는
너무 많은 사람이 같은 선을 보고 있을 때
그 선의 수명은 오히려 짧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그 추세선은 이미

  • 기대가 반영되었고
  • 매수는 선반영되었고
  • 남은 것은 실망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북에서는
“정확히 맞는 추세선”보다
“점점 반응이 달라지는 추세선”에
집중합니다.


 

5. 이북에서 말하는 ‘추세선’의 정의

이 책에서 사용하는 추세선의 정의는 명확합니다.

추세선이란
가격을 맞히기 위한 선이 아니라
시장의 ‘의지’를 확인하기 위한 기준이다.

  • 추세선 위에 있다고 안심하지 않는다
  • 추세선이 깨졌다고 바로 포기하지 않는다
  • 추세선이 유지되는 동안에도 계속 의심한다

이 관점이 없으면
추세선은
도움이 아니라 독이 됩니다.


6. 이 장의 핵심 정리

  • 추세선은 그리는 기술이 아니라 해석의 도구
  • 이탈은 결론이 아니라 질문의 시작이다
  • 추세선은 예측이 아니라 상태 확인을 위해 존재한다
  • 가장 위험한 매매는
    추세선을 ‘믿고’ 들어가는 매매

다음 장에서는
이제 본격적으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추세선은 왜 ‘선’이 아니라 ‘구조’인가?

 

그리고 그 순간부터
당신이 보던 차트는
지금과 완전히 달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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