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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래의 차트 해석/거래량 (검증 1단계)

거래량 에필로그

by 인천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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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덮는 순간, 가장 먼저 사라져야 하는 것


 

1. 이 책을 끝까지 읽고 나면, 남는 것은 지식이 아닙니다

이 책을 덮는 순간
가장 먼저 사라져야 하는 것은
새로운 지식이 아닙니다.

급함입니다.

 

뭔가 놓칠 것 같은 조급함
지금 안 하면 뒤처질 것 같은 불안
항상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은 압박

이 감정들은
대부분 “정보 부족”이 아니라

판정이 없어서 생깁니다.

 

그래서 이 책은
신호를 더 주는 책이 아니라
판정이 생기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2. 거래량은 ‘신호’가 아니라 ‘검증’입니다

많은 분들이
거래량을 이렇게 사용합니다.

“거래량이 터졌으니 간다.”
“거래량이 많으니 강하다.”

하지만 거래량은
그렇게 쓰라고 존재하지 않습니다.

거래량이 말하는 것은
오직 이것입니다.

이 가격에서, 얼마나 큰 합의(체결)가 일어났는가

 

그래서 거래량은
방향을 예언하는 데이터가 아니라
방향을 검증하는 도구입니다.

이 관점 하나가 생기면
시장은 더 이상
독자께 결정을 강요하지 못합니다.


 

3. 독자께 남아야 할 질문은 하나뿐입니다

이 책의 끝에서
독자께 남아야 할 질문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지금 이 움직임은, 거래량 기준으로 합격인가요?”

합격이면
들어가도 되고

불합격이면
보류하면 됩니다.

이 단순함이
계좌를 살립니다.


 

4. 이 책이 만든 변화는 ‘수익’보다 먼저 나타납니다

이 책을 적용하면
처음에 나타나는 변화는
수익 그래프가 아닐 수 있습니다.

대신 이런 변화가 먼저 옵니다.

  • 차트를 봐도 꼭 뭘 해야 할 것 같지 않고
  • 안 들어가는 선택이 불안하지 않으며
  • 기다리는 시간이 낭비처럼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건 소극적이어서가 아닙니다.

검증이 생기면, 행동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행동이 줄면
실수도 줄어듭니다.

실수가 줄면
계좌는 조용해집니다.


 

5. 이 시리즈가 다음으로 이어져야 하는 이유

이제 거래량 편을 마친 독자께는
한 가지 현실이 남습니다.

같은 “합격”을 봐도
시장 상황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사실입니다.

어떤 날은 합격이 쉽게 이어지고
어떤 날은 합격이 자주 깨집니다.

그 차이를 만드는 것은
신호가 아니라

난이도(변동성)입니다.

 

그래서 다음 권은
거래량을 더 배우는 책이 아니라

거래량 검증이 어떤 시장 환경에서 강해지고 약해지는지
난이도를 읽고, 행동을 조절하는 책이 되어야 합니다.


 

6. 마지막으로 독자께 드리고 싶은 한 문장

이 책에서 반드시 가져가셔야 할 문장은
처음부터 하나였습니다.

거래량은 ‘신호’가 아니라 ‘검증’입니다.

 

검증이 생기면
흥분이 줄고

흥분이 줄면
행동이 줄고

행동이 줄면
계좌가 살아남습니다.

독자께서 이 한 문장을
매일의 차트 앞에서 유지하실 수 있다면

이 책은
한 번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계좌를 오래 지키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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