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식 투자 지식을 공유하는 투자자 인천고래입니다.
오랜만에 기법 관련해서 글을 올려드리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식 시장에서 거래를 할 때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기술 분석입니다. 특히, 이동평균선과 같은 지표들은 다양한 시간 단위에 따라서 분석의 방식이 달라지며 제대로 된 분석 기법은 계좌에 도움이 되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계좌에 도움이 될 30분봉에서 사용하는 이동평균선과 이를 활용한 매도 전략의 장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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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봉과 이동평균선의 결합: 주식 초보자를 위한 완벽한 매도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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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봉과 이동평균선의 결합: 주식 초보자를 위한 완벽한 매도 가이드
매매를 하다 보면 어느 기준에 맞춰서 매매를 해야 할지 감을 잡지 못해 이것저것 해 보다가 계좌가 녹아드는 현상이 자주 발생되는데요.
특히나 3분봉, 5분봉 차트로 매매를 하시거나 추세를 판단하시는 분들에게 특히나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오늘은 주식 초보자분들께서 특히나 주목해야 할 급하게 하지도 않으면서 여유를 가지고 대응할 수 있는 30분봉 매매법(매도 시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30분봉에서 사용되는 이동평균선의 종류
먼저 이동평균선에 대해 이해를 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30분 봉에서는 주로 사용하는 이동평균선이 60 이평, 120 이동평균선 그리고 480 이동평균선을 사용함을 원칙으로 합니다.
30분 봉에서 사용되는 이동평균선
- 60일 이동평균선 : 4.28일의 데이터
- 120일 이동평균선 : 8.57일의 데이터
- 480일 이동평균선 : 34.28일의 데이터
국내 주식 시장은 09:00에 시작하여 15:30분에 끝이 나죠. (총 6시간 30분)
30분 봉으로 차트를 보면 하루를 30분 단위로 계산할 때 총 14개의 캔들이 만들어집니다.
즉, 하루가 14개의 캔들이니 60 이평이라는 것은 캔들이 60개가 모였다는 것이고 이를 14로 나누어보면 4.28571... 이러한 수치가 나옵니다.
30분 봉에서 60 이평이라는 것은 4.28의 수치가 나왔으니 5일이 안 되는 시간에 대한 데이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30분 봉에서 120 이평은 8.57 정도의 수치가 나오므로 7일선과 10일선 사이의 시간에 대한 데이터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480 이평은 34.28 정도가 나오므로 한 달(20일) + 14일 정도의 기간이 추가된 데이터로 보시면 되겠네요.
만약에 30분봉에서 3일선 기준 형태로 매매법을 만들고 싶다면 14 * 3을 해서 나오는 42를 이동평균선으로 만들어서 기준을 정하시면 됩니다.
1-1. 30분봉에서의 60일 이동평균선
5일선 매매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5일선 이탈 시 매도를 하는 기준을 가지고 계실 텐데요.
30분봉 매매를 하실 경우에는 60일선을 이탈 시 매도하는 기준을 가지면 5일선 매매보다 좀 더 빠르게 매도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023년 6월 8일에 상장된 마녀공장(439090) 종목의 30분 봉 차트입니다.
빨간색 선이 42일선이며 연녹색 선이 60일선 그리고 파란색 굵은 선이 120일선입니다.
간략히 주가의 흐름을 보자면 42일선을 이탈하는 모습이 보이지만 60일선이 뒷받침이 되면서 다음날 갭 상승으로 상승이 유지되고 있으나 다시금 42일선을 이탈하는 모습이 2번째로 발생이 된 시점에서는
다음날 60일선을 이탈하는 모습이 나오면서 120일선까지 터치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5일선 매매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5일선 아래에서 시가가 형성되면 매도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와 같은 룰을 적용하면 60 이평 밑에서 시가가 시작을 하게 된다면? 갭하락 음봉의 시가에 팔게 되어 나름 고점에 판 결과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1-2. 30분봉에서의 120일 이동평균선
서두에 말씀드린 내용입니다만 120일 이동평균선은 약 8일 정도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으므로 10일선을 기준보다 빠르게 시그널을 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마녀공장 종목의 차트를 보면서 확인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30분봉상에서 장대양봉이 나오기도 하고 등락폭이 단기적인 매매를 하기에 적당할 수준으로 빈번한 모습이 나오긴 하죠?
그런데 결과론적으로는 주가가 120일선(파란색 굵은 선)을 돌파하는 듯 하지만 고점도 낮아지면 저점도 낮아지는 전형적인 하락패턴이 만들어집니다.
30분봉상에서의 120일선은 주가가 혹은 42 이평이 120 이평보다 낮게 존재하게 되면 하락흐름이 가속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흐름에서는 주가가 42일선 위에 있던지 60일 위에 있던지 관계없이 하락이 지속됩니다.
아래의 차트를 한 번 보시죠.
42일선 = 3일선 위에 주가가 위치하게 되니 골드크로스로 생각하고 진입을 할 수 있으나 큰 그림으로는 큰 파도가 오고 있는 상황이니 배를 타면 안 되겠죠?
두 번째 원에서도 마찬가지 흐름이 나옵니다.
다만, 세 번째 원에서는 바로 상승 흐름이 나왔는데 이것은 매수 타점과 연계가 되어야 하는 부분이니 현시점에서는 설명을 배제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암튼, 급등을 하면서 120일선이 상승 흐름으로 꺾이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화살표 구간)
120일선이 상승 흐름으로 전환된 시점을 좀 더 확대하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가가 상승을 하며 120일선 및 60일선, 42일선을 우상향으로 끌어올리는 차트의 구간입니다.
상승 이후 주가가 조정을 받지만 60일선을 이탈하지 않고 종가까지 유지가 되면서 다음날 급등이 나온 케이스입니다.
2. 30분봉에서 60일 이동평균선으로 매도 시점 잡기
위의 글에서 언급된 내용을 잠시 기억해 내자면
60일선이 유지가 되면 주가는 상승 흐름이 되고 120일선 밑으로 주가가 내려가면 하락 흐름으로 전환된다라고 이해되신 것 맞죠?
그럼 60일 이동평균선으로 주가의 흐름이 어떻게 변화를 하는지 몇 가지 사례를 통해서 확인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동안 급등을 지속했던 모비스 종목의 차트입니다.
급등 종목이라서 20일 이평 위에서 주가가 유지되고 있으나 20일 이평을 데드크로스한 시점부터는 주가가 조정 흐름을 보이기 시작을 하였고
- 26일 장중에 60일선을 주가가 이탈을 하였으나 종가 부근에 다시금 상승을 하여 장 마감이 되었습니다.
- 27일 시가는 60일선 밑에서 시작하였고 그다음 이평인 120 이평과의 이격도가 큰 편입니다.
좌측 매물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3일이 넘는 시간 동안 20일선을 골드크로스도 못하고 하락 흐름이 유지되었습니다.
그럼 다른 케이스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이 종목 역시 급등을 한 종목이지만 20일선을 이탈하는 시점에서는 조정흐름이 지속적으로 발생되었고
60일선과 20 이평의 이격이 축소되는 시점에서 장중에 60일선을 이탈하는 모습도 연출되며 종가 무렵에는 60일선을 완전히 이탈한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①로 표시한 시점을 보면 60일선 밑에서 시가가 발생했으니 매도를 해야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좀 더 큰 이평인 120 이평과의 이격이 크지 않기 때문에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매도하지 말고 보유관점으로 유지를 해야 합니다.
이후의 차트는 어떤 식으로 변화가 되었을까요?
120일선이 견조하게 유지가 되고 있는 상황이고 60일 선도 우상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과정에서 주가는 20일선을 골드크로스하면 급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즉, 위의 사례로 보아 매도 기준을 정할 수 있을 것 같네요.
30분봉에서의 60일선 매도 규칙
- 시가가 60일선 밑에서 시작을 하면 매도 대응
- 단, 120 이평과 시가의 이격도가 3% 미만이면 보유관점 유지.
- 단, 조정과정에서 120 이평을 한 번도 터치하지 않은 경우에만 가능
(2번째부터는 조정 또는 하락 흐름이 될 가능성 존재) - 신 고가 달성 후 60일 이평을 2번째로 이탈할 경우 하락 흐름으로 전환될 확률이 높아진다.
이후의 한국석유의 흐름은 어떻게 변화가 되었는지 확인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60 이평을 이탈한 후 120 이평의 지지를 받은 뒤 신 고가를 만들고 조정 구간에서 다시금 60 이평을 이탈하는 모습(2번째)을 보여준 뒤 하락 흐름으로 전환되었네요.
3. 30분봉에서 120일 이동평균선으로 매도 시점 잡기
60일 이동평균선을 이탈을 하게 되면 짧은 시간 안에 다시금 반등흐름이 나올 수 있지만
120 이평은 숫자에서 알 수 있듯이 60보다 큰 숫자이며 그 시간만큼의 평균단가보다 주가가 낮다는 의미가 되므로 상승에 대한 힘보다는 하락에 대한 힘이 강해지는 시점이 됩니다.
위의 경우를 보면 120 이평을 한 번도 이탈하지 않았다가 처음으로 120 이평 아래에서 시가가 시작한 뒤 하락흐름을 지속하다가 6일이 지나서야 갭이 발생된 가격대까지 반등을 해 줬습니다.
사실 이런 반등이 나오지 않는다면 9월 중순에 발생한 조정이 10월 초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흐름을 지켜봐야 했었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후의 흐름을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동그라미를 친 구간을 보면 120이평 밑에서 종가 마감을 하고 시가를 시작한 구간인데 역시나 상승 흐름보다는 조정흐름이 강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밑에 장기 이평인 480 이평이 지지가 되며 반등 흐름이 나왔고 이내 상승 흐름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이것으로 보아 120일 이평의 매도 시점도 60 이평과 다를 바 없이 적용 가능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정리해 보겠습니다.
30분봉에서의 120일선 매도 규칙
- 시가가 120일선 밑에서 시작을 하면 매도 대응
- 단, 480 이평과 시가의 이격도가 5% 미만이면 보유관점 유지.
- 단, 조정과정에서 480 이평을 한 번도 터치하지 않은 경우에만 가능
(2번째부터는 조정 또는 하락 흐름이 될 가능성 존재) - 480일 이평을 2번째 혹은 3번째로 이탈할 경우 장기적인 하락 흐름으로 전환될 확률이 높아진다.
4. 30분봉 매매의 장점.
1. 타이밍 개선
우리는 너무나도 빠른 시점에 큰 수익을 얻고 싶기 때문에 급등주 매매를 하고 3분봉, 5분봉 매매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달려들면 달려들수록 주식시장의 큰 파도 앞에 힘을 잃어갑니다. 하지만 위와 같이 30분봉과 이동평균선의 조합을 통해 주가 추세의 흐름을 시간을 두고 파악하고 타인보다 빠른 매도 시점을 잡음으로서 높은 자리에서 수익을 확정하기가 쉽습니다.
2. 트렌드 확인
위의 내용과 겹치는 부분이지만 이동평균선 여러 개를 사용하여 단기, 중기, 장기 트렌드에 대한 분석을 하여 추세 매매로 대응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단기 투자자에게 적합한 매매법
스켈펄 형식의 매매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적당하지는 않지만 빠르면서 리스크 관리에 탁월한 매매법이기 때문에 단기 트레이더분들에게 적합합니다. 더불어 사용하시는 다른 지표와의 병용을 하신다면 좀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으리라 판단합니다.
이상으로 30분봉에서 이동평균선을 활용한 매도 시점에 대한 고찰 글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문헌
내 머릿속(90%)
Technical Analysis of the Financial Markets - John J. Murphy
Stock Market Logic - Norman G. Fos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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