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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창의 돈을 부르는 매매의 심리 (내돈내산 책 읽기)

by 인천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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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 변동에 따른 심리 변화

1. 주가 상승: 낙관, 흥분, 기쁨 탐욕

2. 주가 하락: 걱정, 불안, 부정/부인, 두려움, 절망, 공포, 포기

3. 주가 반등: 우울, 기대, 안도

 

  주식은 수급이 더 강하고 이익이나 성장 가치가 훌륭한 주식에 더 애정을 쏟아야 한다.

빨간 드레스 VS 노란 드레스

빨간 드레스를 진열하자마자 다 팔리고 노란색은 하나도 안 팔렸다. 이런 경우 노란색을 손님에게 강권하는 대신 할인을 해서라도 팔아버리고 빨간 드레스를 더 사와서 팔아야한다.

 

프레드 C. 켈리의 "이기는 사람, 지는 사람"에 칠면조 이야기가 있다.

칠면조를 잡기 위해 덫을 놓았고 12마리의 칠면조가 덫에 걸렸다. 그러다가 한 마리가 빠져나가서 11마리가 되었을 때 노인은 "아차, 열두마리가 되었을 때 줄을 당겼어야 했는데"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그 후 "조금만 더 기다리면 한 마리가 다시 들어올꺼야"

하지만 그 사이에 두마리, 세마리, 지속적으로 도망을 갔고 마지막 칠면조 한마리마저 상자 밖으로 나가버리자 노인은 읊조렸다.

"한 마리가 더 들어오길 기다린 것인가? 아니면 저 마지막 한 마리마저 나가기를 기다렸단 말인가?"

 

달리는 말 VS 노쇠한 말

더 달려갈 말이 쉬는 것인지? 이제부터 힘이 빠져 오랫동안 쉬어야 하는 것인지? 판단할 수 있는가?

 

  강세 시장(본질 가치 대비 오버 슈팅 상황)에는 잦은 매매를 할 경우 수익률은 오히려 떨어진다.

차라리 여유있게 휴가도 즐겨야 한다. 매도는 아침에 하지 말고 추가적으로 상승하는 주가를 확인하며 장 마감때 양봉으로 마감하기를 기다려야 한다. 다음날 추가 상승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장 마감때까지 기다렸는데 음봉으로 마감하면 그때 매도 해도 된다.

 

  약세 시장은 강세장에서 강한 흐름을 보였던 종목들은 하락 폭이 작다. (성장가치가 반영된 주식들은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기 때문)

약세 시장이라도 아침에 싸게 매수하려는 투자자들로 인해 아침에 반등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약세 시장에서는 매도하려는 심리가 강하기 때문에 약간이라도 상승하면 곧 매물이 나와 장중 내내 하락하게 된다. 

약세 시장에서 아침에 매수하면 장중 주가 하락으로 사자마자 손실로 출발하게 된다는 의미이다. 장 마감때까지 강한 반등을 하지 못한다면 다음 날 다시 매수 신호를 기다려야 한다. 당일 장대 양봉으로 상승 전환하면 이후 추가 상승할 수 있는 매수의 힘이 발생한 것이므로 오후 장 막판 무렵에 매수하는 것이 좋다.

 

5일 이동평균선을 타고 가는 종목은 아침에 약세 후 곧바로 상승전환 한다. 이미 매수하려는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만일 장중 주가가 하락하여 낮은 가격에 매수 타이밍을 준다면 그것은 절호의 타이밍이 아니다. 매도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힘이 강해졌기 때문에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

 

교체 매매가 중요하다. 다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교체 매매에서 어려움을 토로하는데 교체 후 매도한 주식이 상승하거나 교체한 종목이 하락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 주관적 의미 부여가 많아질수록 판단은 어려워지고 왜곡된다.

예) 미운오리새끼가 백조가 되어 내게 수익을 줄 것이라고 주관적인 의미를 부여하지 말자.

1. 백조가 되었을 때 사면 된다.

2. 오리를 사 놓고 백조가 되기를 기다리지 말자. 미운 오리도 계속 보면 마음에 드는 구석이 생긴다.

3. 싸다고 무작정 싸게 사서 보유한다고 수익이 나는 것은 아니다.

 

  매일 매일의 판단속에서 매번 훌륭한 판단이 나올 수 없다.

버릴 땐 미련없이 버려야 한다.

 

  심리적 요소를 배제한 수학적 모델링인 퀀트 투자는 분명 장점이 많다.

세상은 변하고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발생한다. 미래에는 다를 수 있다.

 

최적의 매매 타이밍은 심리의 반전 타이밍(고점: 열광과 탐욕, 저점: 절망과 공포)

주가가 움직임이 변화하려면 심리의 반전이 일어나야 한다. 투자 심리 반전을 이끌 수 있는 모멘텀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1. 환율이 하락 반전(원화 약세에서 강세로의 반전)

2. 주력 상품 가격의 상승 반전

3. 제품 기술력 차별성 인정

 

차트에서 심리를 읽을 수 있는가?

반전의 타이밍, 심리의 타이밍을 알 수 있는가?

 

윌리엄오닐 "주가의 하락 이유를 외부에서 찾으려 하지 말라"

수급 왜곡으로 무너지기 시작한 주가의 회복은 투자 심리의 회복이 선행되어야 한다. 시장에서 소외된 주식은 수년씩 주가가 회복되지 못한다.

 

주식 시장의 "노이즈"

국지적 전쟁, 테러, 일시적 유행병, 전파력이 약한 국가나 기업의 부도, 금융 시스템의 불안, 무역 불균형 등

개별 기업의 문제가 아닌 섹터나 테마의 수급 왜곡으로 동반 급락한 상황이라면 기업 가치의 변화가 없기 때문에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된다.

개별 기업의 나홀로 급락엔 매수 대응 금지.

 

텐배거라고 하는 10배 이상의 투자 수익이 발생하는 주식은 험준한 지형의 주식에서 발생한다. 대응도 어렵고 위험도 크다. 느린 분석도구 대신에 단기 움직임의 각도나 속도 등으로 대응해야 한다.

험준한 지형의 주식이라 함은 자율주행이나 핀테크의 소프트웨어 산업, 바이오, 항공우주, 신기술을 적용한 IT등이다. 이러한 산업은 급격한 성장과 실패를 연속하기 때문에 주가 움직임의 봉우리와 골짜기가 깊다.

경기와 산업 사이클을 따르는 사이클링 주식들은 전통적인 분석 도구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추세를 만들고 추세를 만드는 과정에서 지지와 저항 그리고 돌파의 상황에 따라 판단의 원칙을 가지고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

 

변동성이 큰 소형주는 변동성 분석의 도구로 대응.

 

추세 상승할 때와 추세 하락할 때, 박스권에 있을 때와 급등 또는 급락할 때 차트 분석은 달라야 한다.

다만 주식시장에서 "정석", "절대"라는 것은 없다. 적응과 유연성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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