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식 투자 관련 지식을 공유하는 인천고래입니다.
e-북 형식의 차트 해석서를 Level 3단계로 구분해서 올렸었고
처음 접해보실 수 있는 인천고래의 생소한 차트 해석 기준을 어떻게 적용하는지를 알려드리기 위해
오늘은 관심종목으로 자동 추출된 코렌텍에 대해 차트를 해석을 해 보려 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선이 아닌 영역으로 구분하는 지지와 저항에 대한 해석"을 해 보겠습니다.

관심 종목(인천고래)
자동 매매 프로그램에서 추출되는 종목을 공유합니다. 매도(수익실현, 손실 확정등)에 대해서는 시그널이 없습니다.)
t.me
1. 지지·저항은 선이 아니다. 차트를 ‘영역’으로 해석해야 하는 이유
Level 1~3을 통해
우리는 이동평균선을 선이 아니라 ‘영역’으로 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지지와 저항도 영역으로 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대부분 이런 질문을 합니다.
“그래서 실제 차트에서는
지지를 어떻게 보고,
저항을 어떻게 구분하라는 건가요?”
이 질문은 굉장히 근본적인 질문으로
결론부터 말하면 이렇습니다.
지지와 저항 구분은 쉽습니다.
다만 우리가 익숙한
‘선을 긋는 방식’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지지와 저항은
가격이 아니라 ‘과정 구간’으로만 나눌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2. 왜 지지·저항을 선으로 보면 계속 어긋날까
우리가 흔히 배운 지지·저항의 전제는 이렇습니다.
- 지지 = 가격이 멈춘 정확한 지점
- 저항 = 가격이 막힌 정확한 지점
그런데 실제 차트를 보면 어떤가요
- 정확히 같은 가격에서 멈춘 적이 거의 없으며
- 항상 비슷한 가격대에서 + 일정 시간 동안 움직임이 반복되며
- 멈췄다 → 깨졌다 → 다시 올라왔다 → 또 막힌다
즉, 시장은
‘가격 하나’에 반응하지 않습니다.
반응하는 건
특정 가격대에서 반복된 행동입니다.
그래서 지지·저항은
결과가 아니라 형성되는 과정 구간으로만 정의할 수 있다.
3. 영역 기반 지지·저항의 정확한 정의
이 글에서 제가 사용하는 정의는 단순합니다.
3-1. 지지가 되는 과정 구간이란
하락 시도는 있었지만
그 하락이 더 이상 구조를 무효화하지 못한 구간
3-2. 저항이 되는 과정 구간이란
상승 시도는 있었지만
그 상승이 구조를 바꾸지 못한 구간
여기서 가장 중요한 문장은 이것입니다.
지지와 저항은
가격이 아니라
‘실패가 반복된 방향’으로 정해진다.
4. 실제 차트에서는 어떻게 구간을 나눌까
차트를 선으로 보지 말고
‘시도와 실패’의 관점으로 보도록 하죠.

4-1. 방향을 결정하지 못한 중립 구간
- 가격이 위아래로 여러 번 왕복
- 위로 가도 유지되지 않고
- 아래로 가도 추세가 바뀌지 않음
- 상승·하락 양쪽 시도가 모두 실패. 즉, 결과가 남지 않음.
이 구간은
"지지다 / 저항이다"를 말할 수 없는 상태가 맞습니다.
아직 방향이 결정되지 않은 ‘혼재 영역’
이 시점에서
“여기가 지지다”, “여기가 저항이다”라고 말하면
너무 이른 것입니다.
4-2. 지지가 ‘형성되고 있는’ 과정 구간
- 한 차례 하락이 있었고
- 이후 비슷한 가격대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짐
- 하락 시도가 반복되지만
- 이전 구조를 더 무너뜨리지는 못함
이때 중요한 포인트는 이것입니다.
아직 지지는 완성된 게 아니다.
다만,
- 하락은 시도되었고
- 결과는 더 이상 나오지 않으며
- 과정만 누적되고 있는 상태
지지가 만들어지고 있는 '과정 구간'입니다.
4-3. 지지였던 영역이 시험받는 구간
- 한 번 크게 이탈했다가
- 빠르게 다시 되돌아오고
- 이전 영역(2번)으로 재진입
- 이후 하락 유지가 점점 어려워짐
이 순간부터 과거의 그 영역은
저항이 아니라
‘지지였던 영역이 검증받는 단계’
이때서야 우리는
“아, 저 구간은 지지로 작동해 왔구나”라고
사후적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5. 지지인지 저항인지는 언제 알 수 있을까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꼭 필요한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미리 알 수 없다.
가격이 그 영역 안에 있을 때는
지지인지, 저항인지 확정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판단은 딱 하나입니다.
“이 구간에서
어느 방향의 시도가
반복적으로 실패하고 있는가?”
- 하락 시도가 계속 실패 → 지지 성격
- 상승 시도가 계속 실패 → 저항 성격
그리고 이 판단은
그 구간이 끝났을 때만 즉, 결과가 나왔을 때에만 가능합니다.
6. 그럼 돌파 매수나 손절은 어떻게 연결될까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오해합니다.
돌파를
‘선을 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중요한 건 그게 아닙니다.
6-1. 돌파 매수의 전제
“이 영역은
저항으로 작동해 왔던 구간이고
그 저항이
구조적으로 무너졌다는 게 확인되었다”
6-2. 손절의 전제
“이 영역은
지지로 작동해 왔던 구간이고
그 지지가
구조적으로 무효화되었다”
즉 우리는
선을 거래하는 게 아니라
영역의 ‘성격 변화’를 거래하는 것입니다.
7.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이 글의 핵심은 이 문장 하나로 정리됩니다.
지지와 저항은
가격이 아니라
실패가 반복된 방향으로 정해진다.그래서 우리는
선이 아니라
‘과정 구간’을 봐야 합니다.
8. 왜 이 관점이 중요한가
이건 매매 기법 이야기가 아니며
지표 이야기도 아닙니다.
바로 차트를 구조로 읽는 관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의 차트 해석 방식이 굉장히 생소할 수 있습니다.
이걸 이해하면,
- 왜 그 지점에서 매수했는지
- 왜 그 지점에서 손절해야 했는지
- 왜 어떤 돌파는 의미가 있고, 어떤 건 아닌지
를
나중에 억지로 설명하지 않아도 될 수준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위의 글은 아래의 e-북 형태의 차트 해석서를 기반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근본적인 차트 해석을 원하시면 아래의 글을 먼저 읽으시면 투자에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2025.12.18 - [인천고래의 차트 해석] - Level 1 목차 인식 교정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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