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동평균선

제목: 이동평균선으로 수익을 내는 사람은이동평균선으로 매매하지 않는다

by 인천고래
반응형

많은 투자자들이 이동평균선에서
계속 늦어지는 이유에 대하여


 

들어가며

이 글(시리즈로 검토하고 있습니다.)은
매수 타이밍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어떤 이동평균선을 써야 하는지,
몇 개를 겹쳐야 하는지,
골든크로스가 언제 나오는지도 다루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이동평균선을 ‘너무 믿고 있는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이동평균선은 왜 이렇게 많이 쓰일까

차트를 처음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가격이 아니라 입니다.

그중에서도 이동평균선은
가장 단순하고, 가장 친절해 보입니다.

  • 위에 있으면 상승
  • 아래에 있으면 하락
  • 교차하면 전환

이보다 이해하기 쉬운 도구는 없습니다.

문제는 바로 여기서 시작됩니다.

너무 이해하기 쉬워 보인다는 점입니다.


 

모두가 보는 기준은, 이미 늦었다

이동평균선은
미래를 알려주는 도구가 아닙니다.

이미 지나간 가격을
평균 내어 보여줄 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선을 기준으로
매수와 매도를 결정합니다.

이미 지나간 정보로
앞으로의 결정을 내리고 있는 셈입니다.


 

틀린 건 내가 아니라, 기준일 수도 있다

이동평균선으로 손실을 보면
대부분 이렇게 생각합니다.

  • 기간을 잘못 썼나?
  • 개수를 너무 적게 썼나?
  • 다른 보조지표를 붙여야 하나?

하지만 질문의 방향이 잘못됐을 수도 있습니다.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삼는 것 자체가
맞는가?”

 

이 질문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면,
이 글은 그 질문을 던지기 위해 존재합니다.


 

수익을 내는 사람들의 공통점

오래 시장에 남아 있는 사람들일수록
이동평균선을 이야기합니다.

아예 안 쓰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것으로 매매하지 않을 뿐입니다.

그들은 이동평균선을
판단의 보조 정보로만 사용합니다.


 

이 글의 결론

이 글에서 기억해야 할 문장은 하나입니다.

이동평균선으로 수익을 내는 사람은
이동평균선으로 매매하지 않는다.

 

만약 이 문장이 불편하셨다면,
지금까지 이동평균선을
‘어떻게 쓰고 있었는지’를
한 번쯤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식 시장에서 정답은 없으며

역시나 이 글은 답을 주지 않습니다.
대신, 잘못된 기준을 내려놓게 해 드리고 싶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이동평균선을 신호가 아닌 관점으로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다뤄보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