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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기법

투자에 대한 고찰 : 승률(확률)과 손익비에 관하여

by 인천고래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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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천고래입니다.

 

저는 오랜 시간을 투자를 하며 깡통을 차본적도 있었고 운 좋게 제가 좋아하는 패턴의 종목을 풀 매수 하여 수익이 극대화되었던 적도 있었지만 투자하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수익은 늘어나지 않고 평준화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잘못된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아닌 이길 수 있는 싸움에서 싸우지 못했던 것이 잘못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전투에서는 지더라도 전쟁에서는 이길 수 있는 방식이 아니라 전투에서 이기는 방법으로 만 행해왔기 때문에 전쟁에서 져서 가끔 발생하는 큰 손실로 인해 수익이 제자리에 머무른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이런 반복적인 행태를 그만두고

제 계좌에 이전과 다른 숫자를 찍히게 만들어준 방법 중의 하나를 여러분께 말씀드리려 합니다.

 

 

투자 전에 승률과 손익비를 체크하자.

위의 주제만 봐도 딱 하고 아실 것 같습니다.

 

간략히 용어 설명을 드리자면 승률은 게임을 했을 때 이길 수 있는 확률을 의미하며

손익비는 손실에 대한 이익의 비를 의미합니다.

 

여러분들은 승률을 중요시하시나요? 아니면 손익비를 중요시하시나요?

 

 

우리는 주식 시장에서 이길 수 있는 게임을 해야만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기본적인 대전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찾기 위해 수년간 노력을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승률에 집착한 나머지 손익비에 대한 것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승률만 바라보게 되는 매매는 어떻게 되는지 하나하나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동일한 비중으로 분할하여 각각의 다른 종목에 총 10번 투자를 했는데 5 종목이 수익이고 5종목 손실이면 수익도 손실도 아닙니다. (거래소 수수료 및 세금 제외)

다만 수익도 손실도 아니려면 전제조건이 하나 붙어야 합니다. 손실률과 수익률이 동일하다는 전제 말이죠.

 

만약 승률은 50% 이지만수익률과 손실률이 다르다면 아래와 같은 일도 생겨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수익이 난 5 종목의 누적 수익률은 +10%여서 50만 원을 벌었지만

손실난 5종목의 누적 수익률이 -20%라면 -100만 원이 되어 계좌상에는 -50만 원 손실로 기재가 될 것입니다.

확률은 50: 50이지만 손실이 발생된 케이스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우리가 투자를 할 때 승률을 높이고자 확률 높은 매매를 찾아서 몇 년씩 고생해서 찾아내지만

확률 높은 매매라고 안심하며 매매를 해봤자 계좌는 나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계좌가 마이너스가 되는 근본적인 오류 중 하나가 이길 확률과 손익비의 부조화입니다.

 

반대로 7:3 비율로 승률은 낮지만 계좌를 수익으로 전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를 들어 총 10 종목에 분산 투자를 하였고 7 종목이 손실이고 3 종목이 수익이 난 상황에서 계좌가 수익이 나기 위해서는 수익이 난 3 종목의 합이 7 종목의 합을 넘어서야 합니다.

 

풀어서 설명을 드리자면

확률이 7:3인 경우 손절이 되는 스탑로스 기준을 -2.5%로 정했을 때 손절 종목은 7 종목이므로 -17.5%의 손실이고

수익 3 종목은 손실율 abs(-17.5%)를 넘어서면 수익이기 때문에 3 종목 모두 평균 수익률은 6%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이처럼 7:3으로 손실날 확률이 크고 수익날 확률은 작지만 손익비를 변경함으로써 계좌가 이익으로 돌아서게 됩니다.

 

즉, 확률로 계좌의 수익을 결정하는 것이 아닌 손익비로 수익을 결정하는 것이라 보셔야 합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중요한 것이 하나 빠져있습니다.

계산하는 것은 쉽지만 실전 투자에서 원하는 손익비를 항상 얻어낼 수 있는 매매법이 있느냐는 것이죠.

그리고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매매법에 대한 확률이 유지되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만약 가지고 있는 매매법의 확률이 그대로 유지가 되고 있다면

손익비(손절률)만 살짝 바꿔서 계좌를 수익으로 전환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자신의 매매법이 확률이 어느 정도인지? 먼저 가능하는 것이 최우선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이 부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고 조만간 답을 찾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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